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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공에 캐나다 휘발유값 상승

 “리터당 5센트 상당 인상될 것”

 

(캐나다)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공 여파로 국제 유가가 뛰어 오른 가운데 캐나다 운전자들의 휘발윳값 부담이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

휘발유 가격 분석 전문 회사 ‘En-Pro International’의 로저 맥나이트 수석 분석가는 “최근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 캐나다 기름값에도 바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리터당 5센트 가량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 대유행에서 서서히 벗어나며 원유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공급물량이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일(화)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37달러(8.74%) 오른 104.09달러에 이르렀다.

맥나이트 분석가는 “미국이 원유 생산량을 늘리라고 사우디 아라비아를 압박할 경우 반대로 러시아가 대대적인 감산 조치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며”원유생산연맹인 오펙 자체만으로는 생산량의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유 업계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는 전 세계가 일일 사용량의 10%를 공급하고 있고 캐나다는 매년 약 5억5천만달러에 상당하는 원유를 러시아로부터 들여오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원유 가격 뿐만 아니라 국제 곡물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는 동유럽의 주요 곡창지로 러시아와 함께 전 세계 밀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캐나다서부 밀경작협회(CWGA)의 데이비드 퀘이스트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가 이번 침공 사태로 밀 경작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세계 시장에서 밀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가격이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캐나다  중앙일보 성지혁 기자 02.March.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