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주택시장, 코로나 뚫고 훨훨
작년거래 28% 상승, 평균가격 18% 상승
- 다소 부진했던 지난 12월에도 불구하고 2021년 토론토 일원 주거용 부동산의 거래량과 거래가격이 기록적으로 증가·상승했다.
-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는 지난해 총 12만1,712채의 주택이 거래돼 전년에 비해 거래량이 2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6년 11만3,040채보다도 무려 7.7% 높은 수치다.
- 평균 거래가격 역시 109만5천 달러를 기록해 전년의 92만9,636달러에서 17.8% 상승했다.
- 캐빈 크리거 위원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조차 주택소유를 열망하는 토론토인들의 욕구를 잠재우지 못했다”며 “오미크론 이전까지 경제가 활발하게 회복된데다 기록적인 저금리가 주택시장 활황을 부추겼다”고 평가했다.
- 특히 2년 전 코로나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됐을 당시 추락했던 콘도시장이 지난해 부활했다.
- 416지역의 전체 주택거래는 늘어난 콘도 수요로 36.8% 급증한 반면 외곽지역은 23.6% 증가했다.
- 위원회는 “현재 주택가격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공급을 늘리는 것 뿐”이라며 “역사적으로 외국인 구매자들에 대한 과세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 한편 12월 주택거래는 6,031채로 전년 동기 7,154채에 비해 15.7% 감소했다.
- 반면 평균 거래가격은 24.2% 오른 116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신규매물은 5,174채로 11.9% 줄었다.
출처: 캐나다 한국 일보 전승훈기자 08 Jan 2022, TREB 자료